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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절기 탈모 괜찮을까?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급격한 기후 변화로 모발이 얇아지거나 빠지는 등 탈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여름철 뜨거운 자외선, 두피 자극 때문에 약해진 두피가 모근을 약화시키고 두피 속 유수분 불균형을 초래해  평상시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집니다.  환절기 탈모 원인 원형탈모  휴지기 탈모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탈모의 원인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고, 각각의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주로 다음 세 가지 요인이 일반적으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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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전적 요인: 가장 흔한 탈모의 원인 중 하나는 유전적인 요인입니다. 만약 가족 중 탈모 문제가 있는 경우, 해당 유전자를 상속받아 탈모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남성형 탈모나 여성형 탈모가 이에 해당하며, 이는 특정 유전자에 의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합니다.


    2) 호르몬 변화: 호르몬 수준의 변화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다수 존재하는데, 이것이 다이헤드로테스테론(DHT)으로 변환되면서 모발이 민감해지고 얇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성들의 경우 임신, 출산, 피임약 사용, 갱년기 등 여러 상황에서 호르몬 수준이 변화하면서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와 생활 습관:속적인 스트레스, 부족한 수면,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등의 생활 습관은 모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특히 모발 성장 주기를 변화시키고 모발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또한, 올바르지 않은 식이습관으로 영양 부족이 발생하면 모발의 강도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원형 탈모와 휴지기 탈모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증가하는 질환으로는 원형 탈모와 휴지기 탈모를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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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형 탈모는 머리가 나지 않는 매끄러운 탈모반, 일명 ‘땜빵’이 한 개 이상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 휴지기 탈모는 명확한 탈모반은 없지만 머리카락이 전반적으로 가늘어지고 빠지는 머리카락의 개수가 증가합니다.
    ✅  대표적인 탈모 질환인 남성형 탈모는 매일 빠지는 머리카락의 개수가 증가하는 것보다는 앞머리나 정수리의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지고 길게 자라지 못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수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이마 헤어라인이나 정수리 머리숱이 변하지 않는지 오랜 기간에 걸쳐 확인해야 하고, 탈모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욱 적극적으로 탈모 진행 여부를 확인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휴지기 모발의 비율 여름철이 가장 높다. 

     

    ‘털갈이’를 하는 다른 포유류들과는 달리 인간의 머리카락은 각 머리카락마다 성장 주기가 다르고,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개수, 성장을 멈추고 곧 빠지게 될 휴지기 모발의 비율이 계절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가을과 겨울철에 빠지는 머리카락 개수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한편에는 휴지기 모발의 비율이 여름철에 가장 높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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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절기에  머리숱이 확연하게 줄어들 만큼 심한 탈모를 겪는 사람은 드물고, 일시적으로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증가할 수는 있지만 머리카락이 빠진 모낭에서 자연스레 새로운 머리가 자라날 가능성이 높으니 평상시보다 바닥에 머리카락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고 해서 과도하게 스트레스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여름부터 겨울까지 지속적으로 습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건조해져서 빗질 등에 의해 끊어질 가능성이 높고, 환절기에 끊어진 머리카락이 늘어나 탈모로 오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환절기 모발관리 이렇게!!

     

     

     

     

    건강한 머리카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50% 이상의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외부 기온이 떨어지면서 난방을 하게 되면 자연히 습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과도한 난방을 삼가고,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 등을 널어 실내 습도를 올리는 것이 모발과 두피건조를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너무 자주 머리를 감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하루 2회 이상 머리를 감던 습관이 계속된다면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고 두피도 자극을 받게 되는데, 땀 분비량, 피지 분비량, 활동 정도, 모발 스타일링 제품 사용 여부 등에 따라 적당한 샴푸 빈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하루 한번, 또는 이틀에 한 번 꼴로 머리를 감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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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를 감고 머리카락에 축축한 상태로 빗질을 많이 하면 머리카락에 물리적인 손상을 초래하고, 젖은 두피를 오래 방치해 두면 두피염이 발생할 수 있고, 뜨거운 바람으로 드라이를 반복적으로 하면 머리카락이 열 손상에 의해 탈색되거나 모발이 가늘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데기를 사용하는 것도 역시 머리카락 건강에는 도움이 되질 않지만 스타일링을 할 때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등산, 운동 등 야외활동을 할 때 머리카락이 과도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손상되기 쉬우니 자외선으로부터 머리카락을 보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 아연, 엽산(비타민B9), 비오틴(비타민B7), 비타민D, 부족하면 탈모 

     

    단백질의 공급원이 되는 음식에 함유된 영양소인 철분, 아연, 엽산(비타민B9), 비오틴(비타민B7), 비타민D 등이 부족하면 탈모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흔히 다이어트를 위해 극단적으로 식단을 조절할 때 이 영양소들의 결핍이 일어나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성장주기에 따라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는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평균적으로 50개에서 100개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며칠 정도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겼다고 볼 수는 없지만, 너무 많은 수의 머리카락이 수 주 이상 지속해서 빠지면 탈모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탈모는 각 개인의 상황에 따라 그 원인이 조합되어 나타날 수 있으니, 탈모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해당 개인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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