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2024 월별 건강 수칙

 

2024년갑진년청룡의해월별건강이야기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많은 사람이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데, 그중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건강 관리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더 악화 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다른 질환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금연과 금주도 해야 하며 시기별 특성에 따라 주의하고 대비한다면 건강한 2024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1월-다이어트, 금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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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가 되면 다이어트를 목표로 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생명까지 위협하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체중감량을 위해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약간 숨이 찰 저도 이사의 강도로 하루 30~60분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 하면 체중감량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금연 또한 새해  단골 목표입니다. 금연을 하고 싶은 사람은 혼자 결정하지 말고 자신의 의지를 주위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아 상담을 받고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도 연성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2월- 건강검진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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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건강목표를 설정하고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검진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이고 그중 하나는 암과 같은 무서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생활습관병과 위험요인을 미리 파악해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이고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고려할 때 나이, 성별 등 일반적인 요인 외에 가족력, 기존 병력 등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월 – 호흡기질환 및 미세먼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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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월별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3월에는 결막염,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등 다양한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합니다. 미세먼지가 기관지에 쌓이면 가래와 기침이 잦아지고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 폐렴 등 감염병의 발병률이 증가합니다.

호흡기나 심장에 질환이 있다면 미세먼지 주의보(또는 경보)가 있을 때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장시간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에는 손을 씻고 세수를 철저히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고, 호흡기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4월 – 알레르기 질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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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가 날리고 황사가 심한 4월에는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이 대표적인데, 봄철 자작나무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강하게 유발합니다. 집먼지진드기도 봄철 번식하면서 개체수가 증가해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천식도 꽃가루 알레르기가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특히 계절별 기온차가 크면 감기에 쉽게 걸리기 때문에 비염과 천식이 모두 악화될 수 있습니다. 코막힘, 콧물, 눈 가려움, 재채기 등 알레르기 증상을 방치할 경우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5월 – 해외여행 감염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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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해외여행 시에는 흔히 발생하며 전파 위험이 있는 감염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와 뎅기열에 주의해야 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노출된 피부에는 모기 기피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말라리아 감염지역을 여행할 때는 여행 전부터 귀국 후까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고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므로 어린이는 출발 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여행국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귀국 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해외방문 이력을 알리고 신속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6월 – 골정지성 저혈압, 수족구병 주의

 

여름에는 겨울보다 혈압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혈압이 낮아지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갑자기 일어섰을 때 어지럼

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기립성 저혈압은 여름에 더 많이 발생하고, 고혈압 환자가 평소 혈관 확장제가 포함된 감압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기립성 저혈압이나 혈압 저하 증상을 느끼기 쉽습니다.

 

심할 경우 실신이나 낙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30도 이상의 고온 다습한 날씨가 장기간 지속될 때는 장시간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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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올라가는 초여름부터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수족구병은 예방 가능한 백신이 없으므로 어린이가 모이는 어린이집에서는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어린이들이 손발에 수포성 발진과 고열 등 수족구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7월 – 무더운 여름철 식중독 주의

 

 

 

 

 

장마가 시작되는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하여 음식물이 상하기 쉬우므로 식중독(식품매개성 질환)에 주의해야 합니다.

 

식중독은 음식물 섭취를 통해 소화기관에 감염되어 배탈, 설사 등 급성 또는 만성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고, 세균성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으로는 장티푸스를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이질균, 장티푸스를 일으키는 장염비브리오균 등이 있습니다. 식중독을 예방하는 지름길은 음식물의 선별, 조리, 보관 과정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입니다.

 

세균은 보통 0~60도 정도에서 번식하므로 보관은 4도 이하, 가열은 60도 이상, 조리된 음식물은 가급적 빨리 섭취해야 하고, 외출이나 화장실에 다녀온 후에는 손에 청결을 철저히 하고,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음식물을 조리하지 않습니다.

 

9월 – 가을철 열성질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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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9월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과 설치류 매개 감염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것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병, 라임병 등이 있습니다.

 

설치류 매개 감염병은 쥐의 배설물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나 상처로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유행성출혈열(네온증후군 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감염병은 흔하지 않지만 걸리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고열을 동반한 몸살과 감기가 2~3일 정도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과 들에 갈 때는 반드시 긴팔 옷을 입고 피부 노출을 줄이며  잔디밭에 앉거나 눕지 않아야 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0월 – 독감예방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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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극심한 일교차로 계절이 바뀌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독감예방 접종을 늦지 않게 맞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는 다른 질병입니다.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인데, 이것은 일반 감기와는 다른 특별한 바이러스이고, 건강한 사람들은 심한 감기처럼 독감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감기와 달리, 독감은 65세 이상의 노인들과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 당뇨병이나 신부전, 또는 만성 폐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보통 감기와 다르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11월 – 겨울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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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시작되는 11월에는 겨울식중독 노로바이러스를 조심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매년 겨울 유행하는 장 감염으로 물, 어패류 등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이미 감염된 환자와 접촉했을 때 감염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대부분 2~3일 이내에 후유증 없이 회복되지만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되고 만성설사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을 깨끗이 씻고, 완전히 익힌 음식을 먹거나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물을 끓이고, 소독 후에는 칼이나 도마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2월 – 감기몸살, 낙상 조심

12월에는 감기 질환을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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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에는 감기 질환을 조심해야 합니다.

 

감기 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추위로 인해 인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질환입니다. 외출 전에는 본인이 느끼는 체온을 확인하고 추울 경우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특히  노약자나 심뇌혈관질환, 고혈압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겨울에는 빙판길 보행 시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다치는 낙상도 많이 발생하므로 낙상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